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지훈(지붕뚫고 하이킥) (문단 편집) == 결말 == [include(틀:스포일러)] [[교통사고]]로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숨졌다]]. 극중 뉴스에서는 "오늘 낮 11시 30분 경 공항로에서 빗길에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라고 언급될 뿐 사고의 원인 제공자가 지훈인지 아니면 추돌 사고에 지훈이 휘말린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고 그들이 죽었다는 것만이 직접적으로 작중 언급되거나 묘사되지는 않지만, 3년 후 정음의 대사로 유추해 볼 때 교통사고로 죽은 것은 확실하다. 정음에게 프로포즈하러 가려던 길에 외국으로 이민을 떠나는 세경과 만나 그녀를 공항까지 바래다 주게 되는데, 여기서 세경은 그동안 혼자서 키워왔던 자신의 감정을 지훈에게 고백한다. 하지만 지훈은 이미 세경의 편지로 그녀의 마음을 어렴풋이 눈치챈 상태다. 세경의 고백을 들은 지훈은 아무 말 없이 그녀의 얼굴도 똑바로 보지 못하지만,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시간이 잠시 멈췄으면 좋겠어요.]]"라는 세경의 말에 드디어 그녀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지훈이가 자신도 세경을 좋아했단 사실을 자각한 순간[* 또한 서로의 깊은 고독을 이해하는 관계로서의 특별한 감정도 있다고.]이라고 한다. 결국, 지훈은 [[황정음(지붕뚫고 하이킥)|황정음]]과 [[신세경(지붕뚫고 하이킥)|신세경]] 두 여자를 동시에 좋아했다는 게 되는데, 정음의 경우는 자신과 학력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자신의 옆에 올라 올 수 없는 위치의 사람까진 아니기에 마음을 열고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지만, 세경의 경우는 주인 집 아들과 [[식모]]라는 너무나도 크나큰 신분의 벽이 있었기 때문에 지훈 쪽에서나 세경 쪽에서나 서로 먼저 다가가기가 힘들었다. 애시당초 '''이지훈'''이란 캐릭터가 신분의 벽을 타는 캐릭터가 아닌 지라, 세경을 향한 사랑의 감정을 본인은 그저 불우한 사람을 향한 연민으로 착각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기를 일찍이 그만둔 듯하다. 감독은 지훈과 세경의 신분 차이가 극복할 수 없는 벽이며, 세경은 결국 신데렐라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인터뷰했다. --그런데 어째 [[거침없이 하이킥|전작]]에서 [[이순재(거침없이 하이킥)|이순재]]&[[나문희(거침없이 하이킥)|나문희]] 부부는 신분 차이를 극복하고 기어이 결혼했다. 그것도 신분 차이에 대한 편견이 더 크던 시대에 말이다.--[* 물론 이 경우는 순재가 어렸기 때문에 역으로 지훈처럼 고민하고 망설이는 게 아닌 바로 행동으로 옮겨서 가능했던 일. 그 외에도 어렸을 때 만나서 같은 또래 나이대부터 지냈기에 자연스럽게 마음이 맞게 되었던 것 또한 있다. 결과적으로 근본부터 세경 - 지훈 커플과는 차이점이 많다.] 결국, 세경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은 이민을 가기 전 지훈과 함께 차를 타고 있는 순간일 것이니, 그녀가 가장 행복할 수 있도록 딱 그 순간에 둘의 시간을 멈추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경을 향한 지훈의 감정선이 그동안 너무 불친절했고 정음과의 관계 너무 깊었던지라 그의 죽음과 세경을 향한 그의 마음 자각에 납득하지 못하는 시청자들이 매우 많았으며[* 이럴 거면 그냥 둘이 차 안에서 이야기 나누는 장면에서만 깨끗이 끝나면 그냥 그렇게 세경이 떠나고 마는 평범한 새드 엔딩 정도로만 됐을텐데 '''굳이''' 3년 후의 뉴스와 정음의 회상을 억지로 꾸겨넣게 됨으로 말도 안 되게 아무런 의미도 없고 여운도 없는 참담하기 그지없는 우울한 엔딩을 만들었냐며 그냥 3년 후에 그런 암시가 나오는 장면이라도 당장 삭제해서 얘네들이 죽은 것만이라도 없었던 걸로 하자는 의견들도 있다.] 웬만한 대한민국 역대 모든 드라마들의 개막장 엔딩들 중에서도 가히 손에 꼽을 정도의 그런 끔찍한 대악몽의 배드 엔딩에 지금까지도 지붕뚫고 하이킥은 많은 명작 [[시트콤]]들 중에서도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고, 후에 이것이 대한민국 시트콤의 인기 하락과 사양길의 첫 신호탄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독은 인터뷰 중 지훈에게 있어서 정음과의 사랑은 금방 젖었다가 마르는 폭우와도 같이 가벼운 풋사랑에 불과했지만 세경과의 사랑은 스며들어 젖어가는지도 모르는 진실된 사랑이며 지훈이 더 사랑한 여자는 신세경이라는 말을 하였는데, 이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다. 애시당초 위에서 언급된 지훈과 정음이 썸을 타다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서사 역시 풋사랑으로 시작한 가벼운 연애라고 보기 힘들지만, 만약 이들의 사랑을 폭우처럼 금방 뜨거워졌다가 식어버리는 가벼운 연애로 묘사하고 싶었다면 잠깐동안만 사귀고 사소한 계기로 헤어지는 연인관계로 묘사했어야만 한다.[* 사실 초기 설정때까지만 해도 지훈과 정음의 러브라인은 오래 가지 못하고 한 화만에 금방 깨지는 사이였다고 한다.] 지훈은 질투심에 정음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들을 견제하고 결혼까지 결심하는 모습까지 보였는데, 정음을 가벼운 감정으로 좋아했다면 다른 남자들이 정음에게 관심을 가져도 별 신경을 쓰지도 않고 프로포즈는 생각도 하지 않아야 했다. 또한 진짜 좋아하는 여자는 따로 있었음에도 다른 여자와 사귀고 결혼하려한 캐릭터가 된 덕분에 이지훈은 어장관리남이라는 비판에서 못 벗어나게 되었으며, 캐릭터 붕괴라는 의견 역시 상당하다. 정음은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프로포즈를 하려 왔다가 친구와 같이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었는데, 사실은 남자친구가 진짜 좋아했던 사람은 본인이 아닌 친구쪽이었고 본인은 평생동안 그 사실을 모른 채로 살아가게 되었다는 불쌍한 캐릭터가 되어버려 지훈과 세경과의 러브라인을 지지하거나 정음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동정을 사게 되었다. 사실 지훈이 세경을 좋아하고 있다는 복선은 오래전부터 나오긴 했다. 첫사랑이 눈앞에 나타나도 신경쓰지 않으며 소개팅에서는 야구 경기 관람에만 지나치게 심취해 물벼락까지 맞을 만큼 남에게 관심없는 지훈이가 세경이한테는 유독 관심을 쏟고 신경쓴다던가, 자기관리가 철저한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오히려 자신과의 사이에서 선을 지키려는 세경에게 화내기도 했다[* 세경과 지훈 사이에서의 선물은 목도리만 제외하면, 지훈이 일방적으로 세경에게 선물해준 것이 대부분이다.]. [[김병욱(PD)|김병욱]]은 신데렐라 스토리를 싫어하며 그런 캔디형 스토리 없이도 로맨스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1화때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에서 세경의 신발을 주운 장본인이 바로 지훈이다. 세경이 오랫동안 연락이 안되자 상품으로 탄 핸드폰을 선물해주고 비오는 날에는 하나밖에 없는 우산을 빌려주며 서로 목도리를 선물해주거나 세경에게 커피를 선물해주기도 한다. 세경의 부탁은 거절하지 않는 편에 다른 의사들이 세경에게 관심을 보이며 접근하려 할때마다 가정형편 문제로 자신의 집에서 가정부를 하는 불쌍한 아이니 책임질 자신 없으면 건드리지도 말라며 세경과의 만남을 차단시켜버리며, 세경이와 함께 외식을 하고 뮤지컬을 보러가거나 대학생 시절 자주 갔던 국밥집과 레코드 가게에 가기도 했다. 체육특기생으로 학교에 다닐 기회가 생긴 세경에게 자신보다 어린 학생들과 만나며 스트레스 받지말고 공부에만 집중하라며 검정고시를 추천해주고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매일 과외를 해줬다.[* 이때 준혁이 세경한테 따로 과외를 해줬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 준혁의 성적을 거론하며 너나 잘해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는데, 나중에 뒷끝이 남은 준혁이가 술에 취해 자는 지훈이가 탄 마트카트가 내리막길에서 굴러떨어지고 있음에도 사고가 나도록 그냥 내버려두었다.] 세경에게 온 편지를 몰래 훔쳐보고 세경신애 자매의 이민 사실을 알게 되자 세경에게 가지말라고 매달리고 혼자 텅빈 주방을 바라보다가 세경의 방앞에서 머뭇거렸다. 세경이 입주가정부로 일하는 것을 제일 적극적으로 찬성한 사람도 지훈이며, 세경이 준혁의 체육복을 입고 있는 것을 신경쓰고 정음에게 차인 이후에 세경이에게 계속 전화를 걸었다. 삭제된 대사중에서는 "어렸을때 아버지 따라 볼링장 갔다가 일일이 핀을 놓는 사람을 보았다. 그렇게 비인간적 노동이 없더라, 그런데 아버지가 그게 세상돌아가는 원리라고 했다. 그러니 너도 귀한 시간을 사골 끓이는 일에 쓰지 말라.' 라고 말했는데, 이는 세경에게 세상을 불공평하니 그 안에서 빨리 신분상승을 해야한다는 조언이며 동시에 자신이 아끼는 사람이 신분의 벽을 깨고 사다리를 타길 바라면서도 정작 본인은 신분의 벽을 깰 노력을 할 생각이 없음을 보여주는 대사라고 한다.[* 이지훈은 타인을 도울때도 철저하게 자기 방식대로 도우며, 황정음은 자신의 스펙에 대해선 고민해도 남에게는 평등하며 자신이 아닌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정음이 홧김에 준 시계를 되찾겠다고 거지와 싸우면 지훈은 정음을 말리고선 거지에게 돈을 주고 불쌍해줘 줬다고 하는 성격이라고.] 사실 극중에서 지훈이 세경을 대하는 모습이 단순히 아끼는 동생을 대하는 태도라고 보기엔 좀 과하고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매우 많기는 했다. 그래서 지훈이 세경을 좋아한 것은 그나마 그럭저럭 납득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음과의 러브라인보다 무거운 관계라는 설정은 무리수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지훈이가 황정음을 선택하고 신세경과 이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지훈의 무의식속 차별적 의식이 보여주는 한계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지훈은 본인이 신분을 넘어선 행동을 보여줄 생각이 전혀 없고 철저하게 본인 시각에서 행동하는 캐릭터라는 설정으로, 정음은 듣보잡 지방대 출신이지만 집안도 나름 잘 살고 외모도 예뻐서 학벌외에는 지훈에게 꿇릴 만한 점이 단 하나도 없으나, 세경은 능력치는 굉장히 뛰어나도 빚만 잔뜩 진 가난한 편부가정에서 자라서 빚쟁이들을 피해 다니느라 중학교조차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었다. 지훈의 입장에선 정음은 자신보다 머리는 안 좋아도 다른 사람에게 당당하게 여자친구라고 소개해주지 못할 인물은 아닌 반면에 아무것도 없는 세경은 자신의 여자친구로 받아줄 수 없는 인물이라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